학원 홈페이지에서 현장 강의 결석 할 때 마다 인강 열어달라는 등 문의,요청글만 적다가, 합격 수기 적으려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손해사정사 시험 준비하게 된 계기

30대 중반 직장인이고, 해외마케팅, 인바운드 여행업에 9년간 몸담았지만, 메르스, 사드, 북핵문제 그리고 코로나 까지 국제정세나 질병 등에 너무 휘둘리다 보니, 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2021년 8월말부터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재택근무와 병행하다가 2021년 11월부터 완전 퇴사 후 전업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전공도 보험이나 법률과 전혀 관련 없는 불문과 출신이어서, 공부의 방향을 잘 잡아줄 수 있는 선생님들을 찾아보았습니다. 

 

 

● 의학이론

의학이론 기본강의는 타학원 수강하였습니다.

박진이 교수님 강의는 총정리반부터 현강으로 들었는데, 말씀을 너~~~무 잘하십니다.

목소리자체가 집중력을 끌어올리더군요.

 

의학이론과 제3보험은 특히 엄청 지루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하는데, 지루할 틈도 없이 설명을 아주 쉽게 잘해 주셨구요.

중요한 부분 강조하기.. 강약 조절 매우 잘하십니다.

 

비록 기본강의는 타학원 인강으로 했지만, 총정리반,모의고사반 수강 후 느낀 점은 기본강의부터 박진이 교수님 수업으로 들어도 매우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에서 내신 문제들이 시험에 출제되었는데, 시험당일에는 엄청난 긴장속에서 정신없이 푸느라 몰랐지만, 시간 지나고 보니 너무 감사하네요.

 

 

● 자동차보험

오한나 교수님 선행문풀반, 총정리반 그리고 모의고사반 들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공부한 시간이 너무 적었고, 손해사정사 공부 시작할때 교재를 택하고 다른 교재를 한번 바꾼 터라 또 바꾸기가 어렵기도 하고,

스스로 뭔가 제가 이해하고 아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수업 들으니 지식들이 어느정도 맞춰져 갔습니다.

4시간 수업도 시간 금방금방 갔고, 자동차보험은 특성상 질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학생들이 질문할 때마다 친절하게 답 해 주신 기억이 있네요.

 

모의고사 1회차때까지만 해도, 제가 쓴 답안을 보면, 단어조차도 약관에 나와있는 용어 그대로 쓰지 않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이부분을 강조하여 수정하여 첨삭 해 주셨는데, 용어들 다시 재검토 안하고 시험장에 갔더라면, 합격하지 못하 였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용어들부터 정확히 해두자 라는 마음으로 교재와 약관을 중심으로 다시 공부하였고,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부분, 모의고사 내신 부분을 공부해 두었는데, 시험에 출제되었습니다.  

 

오한나 교수님 강의 정말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 제 3 보험

손해사정사 시험 공부를 백지상태에서 아주 제~일 처음 시작할 때 들은 강의 입니다.

정원석 교수님 샘플강의 (2021년 시험 대비 촬영본) 잠깐 듣고, 바로 결정하였습니다. 딕션과 억양등이 수업에 너무 잘 맞고, 이해하는데 좋을 거 같았습니다.

2021년 8월, 동영상 촬영 이후에 표준약관 막 개정된 상태여서, 교수님에게 메일로 여쭈어 보았는데, 가급적 기다렸다가 개정본이 반영될 11월 강의를 수강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답장 하셨지만,

이때 한참 의욕이 생길때라서, 바로 결제하고 2021년 강의분을 들었습니다. (표준약관 개정된 부분은 따로 찾아서 수정했습니다.)

8~10월은 2021년 촬영본 강의를 인강으로 듣고, 11-12월에는 자동차보험, 책임근재 공부하던 사이 좀 잊어버려서, 2022년 1월에 현강으로 다시 기본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마침 학원 이사해서 수강료 할인행사도 하였구요 ㅎㅎ)

1월 현장강의 재밌었습니다. 추억으로 남게 되어 기분 좋네요 ㅎㅎ

 

전 보험에 관련한 직종도 아니었고, 심지어 1차시험 준비도 전혀 안 한 상태에서, 들은 제3보험 강의였지만,

정원석 교수님은 전반적인 보험에 대한 이해가 될 정도로, 설명을 아주 재밌게 그리고 잘 해 주시더군요.

기본강의 전체를 듣고 나니, 엄청나게 많은 내용을 압축하고 정리해서 머릿속에 입력해 주시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3보험 과목 자체가 표준약관, 장해, 실손계산이 주류인만큼 어떻게 보면 정말 지루할 수 있는 과목이지만,

수업시간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실무 얘기 해 주시는 것도 (타 업계 사람으로서 궁금한게 많아서 ㅎ) 재밌었고.. (개인적으로 유머코드가 맞았습니다.)

 

*말하는 기능의 장해 파트에서 심한 장해는 자음정확도 30% 미만, 뚜렷한 장해는 50% 미만, 약간의 장해는 75% 미만인 부분을 예를 들면,

저걸 그냥 설명하시는 것이 아니라,

"30% , 50% 그리고 70% 면 좋은데 짜증나게 75%네요"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저 75% 라는 숫자는 절대 안 까먹게 되더군요 ㅎ

 

정원석 교수님이 설명하신 내용은 기억에 정말 오래 남습니다.

 

두문자로 설명하신 것도, 절대 안 잊혀 지더군요.

 

*예를 들어 ,종양의 형태학적 분류에서 말씀하신 2010 369 암기법… (수업 들으신 분들은 아실 듯 ㅎ)   

3보험이 아닌 의학이론에서 나오긴 했지만, 교수님 덕분에 정답 쓸 수 있었습니다.

 

기본강의, 선행 , 총정리, 모의고사 까지 전부 들었는데, 총정리반의 절반 시점부터 모의고사반 운영하시기 때문에, 모의고사 대비 훈련을 철저하게 하게끔 해 주십니다.

모의고사 푸는 동안, 지난주에 풀었던 모의고사에 대한 피드백을 수강생들에게 각각 개별적으로 말로 하시는데, 모의고사 풀고 있으면, 옆 수강생에게 하시는 말씀이 다 들립니다.

그 와중에 집중해서 모의고사를 시간내에 풀어야 하는데, 이게 순간 집중력 키우는데 훈련이 되어서 (실손 계산 문제 때문에, 스피드하게 집중하여 풀어야 하는) 조용한 실제 시험장에서 큰 도움 되었습니다.

 

 

● 책임보험 , 근로자재해보상 보험

백지상태에서 손해사정사 시험 준비를 위해 8-10월에는 의학이론과 제3보험만을 했다면, 11월~12월은 책임근재와 자동차보험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임근재 기본강의는 강효선 교수님 인강으로 수강하였는데, 수강 전, 책을 미리 구입하여서 1회독부터 하였습니다. 생소했던 법률적인 부분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보니, 당연히 1회독 하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빨리 강의 듣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강의 업데이트 될 때 마다 넷플 미드 업데이트 된 거 보는거 마냥 바로 듣고 복습하고, 반복 하였습니다.

 

강효선 교수님은 설명도 너무 잘 하시지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잘 잡아 주시는 거 같습니다.

선행문풀반, 총정리반, 모의고사반은 현장강의로 들었지만, 모의고사반 제외하고는 인강으로 들을때도 많았습니다. (시간대가 일요일 오후라..)

 

강효선 교수님 기본강의 들으면서, 강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생각까지 했는데, 왜냐하면, 강효선 교수님 수업이 없었다면, 이 어려운 책임근재 과목을 누구에게 배울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 반에서는 첨삭해 주시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단순히 피드백을 많이 해 주셔서 감동이란 게 아니라,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많은 시간 투자 끝에 적어 주신 게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따로 대화를 해 본적도 없고, 모의고사 답안지 제출만 했을 뿐인데)

1번 문제를 알고 쓴 건지, 아니면 얻어 걸린 건지,

2번 문제를 그냥 아예 몰라서 틀린 건지, 아니면 쓸 수 있었는데, 못 쓴 건지

꿰뚫어 보시는 거 같았어요.

 

틀린 부분이라도, 용납될 수 있는 틀린 부분, 반드시 고쳐야 하는 틀린 부분을 딱 구분해 주셨어요.

 

제가 초시생이다 보니, 매회 모의고사 때,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다 풀지 못해, 낮은 점수와 꼴찌에 가까운 등수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1회 모의고사 보고 제 실력을 파악하고 나서는, 이번 년도 시험은 틀렸다 생각했습니다. 더욱 긴장될 실제 시험에서 시간내에 다 풀 자신이 없었네요. 다시 급 온라인 수강으로 변경할까 고민도 하였지만, 이런 고민에 넘어가지 않은 게 큰 다행입니다. ㅎ

 

교수님께서는 제가 보완해야 할 점, 스킬 등 피드백을 매회 해주시고, 지적해야 할 부분들 지적하시면서도, 희망적인 말씀을 항상 적어 주셨는데, 그게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수업 후, 한명 한명에게 수고하셨다고 인사 해 주시는데, 훈련소 떠나 전쟁터로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말씀하신 것 중, 본인께서 손해사정사 시험 볼 때 마지막 모의고사 기간에 엄청난 노력을 하셨다 하셨는데, 그 부분을 기억하고 저도 막판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매주 시험 일주일전이다 생각하고

매회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고도의 긴장상태에서 보았습니다.

 

실제 시험은 문제가 굉장히 어렵게 나왔는데, 멘탈이 붕괴되지 않고 답안 형식을 다 쓸 수 있었던 건 모의고사반 덕분이라고 장담합니다.

 

 

● 스터디

그리고 학원에서 만난 분들과 온라인 스터디 모임을 주 3회이상 하였습니다. 정말 좋은 분들을 학원 덕분에 만났고, 시험공부 하는데 커다란 도움과 힘이 되었지만, 학원수기에 글이 너무 길어질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ㅎ

 

 

● 공부시간

공부법 등 관련해서 유튜브나 수기 등을 많이 찾아 읽어보았는데, 하루 10시간 이상하고 지쳐서 며칠간 또 쉬고 반복 하고 이러는 것 보다는

순공시간이 짧더라도, 끊임 없이 꾸준히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훨씬 좋다는 의견이 주류였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 방법을 택했습니다.

 

 

● 1차 시험

1차 강의는 2022년 2월경부터 타 학원 강의 수강하였으나, 보험계약법 주교재는 박후서 교수님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정말 강력 추천 드리고 싶을 정도로, 교재가 공부하기 너무 좋습니다. 강의도 훌륭하실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