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제46회 신체 손해사정사 2차 시험에 합격한 미래보험교육원 수강생 입니다.

비전공자이며, 서베이에서 2년 정도 현장심사 조사를 했었고,

현재는 2년 넘게 보험자회사에서 현장심사 조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 입니다.

저의 총 수험기간은 총 5년이고 공부한 기간은 4년입니다.

2019년에 시작해서 작년 2022년도에 쉰 거를 제외하면 계속적으로 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2019년도-2020년도 : 서베이에서 근무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3-5개월 가량 시험 준비를 하는 걸 두번 정도 반복했고 모두 떨어졌습니다.

자회사로 넘어와서는 경력단절도 두렵고 형편 상 일을 그만둘 수 없어 일을 하며 공부하였습니다.

2021년도에는 처음 입사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시험을 치루게 되어 많이 준비를 못했습니다. 
기대를 하지 않았고 역시나 불합격 하였습니다.

2022년도에는 시험 자체에 응시하지 않았고, 그동안 공부로 지친 제 마음에 여유를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2023년 실패가 습관이 되었던 저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험일 치루었고 비로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과목별 강사 및 공부 방법

 저는 개인적으로 자신과 맞는 강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기본이론과 모의고사가 모든 같은 강사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또는 부족한 부분에 맞게 선택하시어 강의를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1. 의학이론(71.00) - 박진이 교수님
   저는 솔직히 박진이 강사님은 손사시험 의학이론의 어머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발주자 의학이론 강사들이 박진이 강사님의 강의 방법에 많은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강사님의 기본이론과 강의들을 들어보면 어렵고 생소한 의학에 대하여 원인에서 결과로 이어지기까지 수험생들에게 그림과 설명을 통해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게 됩니다. 그 생각할 수 있는 힘은 응용력이 되고 그 응용력은 시험장에서 난생 처음 보는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고
   뭐라도 적어낼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이론과 모의고사 모두 저는 박진이 교수님의 강의를
   전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공부 팁 : 기본이론과 암기가 어느정도 채워졌다면, 여러 학원의 모의고사를 구해서 주입식 교육을 하시면 됩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마지막엔 내가 심근경색에 대해서 얼마나 거창하게 설명할 수 있느냐보다 그와 관련된 원인 질병
   진단방법 등 더 많이 암기한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막판에는 꾸준히 시간을 할애하여 암기하셔야됩니다.
   의학에서 고득점이 나와줘야 평균도 쭉 오르고 다른 과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들이 커버가 가능합니다.

2. 책임보험, 근로자재해보상 보험의 이론과 실무(58.33) - 강효선 교수님
   강효선 강사님은 현존하는 책임근재 기본이론 + 문제풀이 + 모의고사 바이블 그 잡채 입니다.
   진짜로 뭐 하나 놓치는 사례, 약술 없이 시험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하여 대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손사시험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과목별 강사님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단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강효선 강사님을 추천드릴겁니다.

   근재 과목에 공부량이 많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그렇게 준비해야지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효선 강사님께서 준비하신 과정들만 잘 따라가고 복습하면 근재에서 고득점은 꼭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강사님 강의를 듣는 4번의 시험동안 한번도 근재과목이 발목잡았던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믿고 가는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현강에서 많이 혼난 기억도 있지만 이 나이에 그 어떤 누가 저를 혼내면서까지 합격의 길로 인도할까를 생각해보면
   너무나 감사하고 은인 같으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팁 : 강효선 강사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 (끝)

3. 제3보험의 이론과 실무(66.00) - 정원석 교수님
   처음 기초를 다질 때 기본이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목에 대한 이해가 생겨야 문제도 풀 수 있는건데 저는 정원석 강사님 덕에
   안정된 기초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몇 번의 불합격을 겪고 공부법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모의고사는 다른 학원을 이용하였지만,
   만약 초회 시험이고 기본이론 강의가 필요하다고하면 저는 정원석 교수님을 택할 것 같습니다.
  
   공부 팁 : 보통약관 다독하기, 내가 부족한 부분의 위주로 공부하기
   저는 실손 문제 부분이 많이 약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출 실손문제도 여러번 풀어보고, 쟁점이 이것저것 잘 들어간 모의고사 문제를
   여러번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본인부담상한제, 연간자기부담금, 비례분담 등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자신있는 부분이 생깁니다. 저는 3보험 실무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암 진단비, 입원비 같은 문제는 이번에 한번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건드려보고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게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4. 자동차보험(49.00) - 타 학원
   공부법 : 이론교재와 더불어 자동차보험 약관을 들고다녔습니다.
   실제 자동차보험 약관을 들여다보면 자동차보험 실무를 잘 모르는 저도 전체적인 그림을 간단하게 그릴 수 있었고 강사 마다 다르게 적어놓는

   약술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암기 이후에는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약관이 개정된 부분과 새롭게 등장한 판례에 대해 공부했었습니다.
   최근 자동차보험 시험들의 출제동향을 보면 사례보다는 약술 위주의 시험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체점을 쉽게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전과 공부법을 조금은 다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사례 문제에 빠져 계속적 고민을 하기보단 적당한 난이도의 사례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이라면
   약술과 이론에 대하여 더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저는 사례문제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답안지를 많이 적으면서 시간을 쓰지 않았고, 교재를 여러번 계속적으로 읽은게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